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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료실/남아프리카 사회적기업 사례

<남아프리카 사회적기업편> 11편. 마그와 봉사단 (Magwa Volunteers)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회적기업

사례연구

마그와 봉사단 (Magwa Volunteers)

 



개요

 

마그와 봉사단( 조인트벤처스(Joint Ventures)) 2007년에 설립된 단체이다. 가우텡(Gauteng) 지역의 브롱크호스트스프루트(Bronkhorstspruit) 살며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루이스 포리는 와일드 코스트(Wild Coast) 마그와 폭포(Magwa Falls)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사업을 하기로 하였다.

 

고소(Goso) 숲으로 둘러싸인 240m 청정 고원에서 루이스는 마을을 발견했는데, 그곳은 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생활방식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루이스는 마을과 관계를 돈독히 쌓았고, 마을 주민들은 그를 이웃사촌처럼 여기게 되었다.

 

그웨신타바(Gwexintaba) 마을은 포트세인트존스로부터 내륙 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스턴 케이프주(Eastern Cape) 깊은 시골이다. 전기는 물론 수도도 없고, 교통편도 거의 없을 만큼 외진 곳으로, 마을 주민들은 농사로 자급자족하고 있었다. 루이스는 마을의 존속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마을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마을주민의 협조로 루이스의 여행사는 지속가능한발전 프로젝트로 변모하였다. 여행객들을 유치하여 자연 속에서 활기 넘치는 시골생활을 체험할 있도록 했고, 프로젝트에도 자원하여 봉사활동으로 마을에 도움을 있도록 하였다.

 

 

사회적목적

 

어떤 사람이 혜택을 받나요? 이스턴 케이프주의 그웨신타바 촌락민들

 

마그와 봉사단의 목표는 그웨신타바 마을의 완전한 자립이다. 여기서 자립이란 외부의 도움 없이 먹고 쓰며 생활하는 으로 루이스는 정의하고 있다. 루이스는 마을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불경기에 경기가 경직되고, 물가가 오르며, 굶주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넘쳐나는 반면, 사람들 사이에는 물질주의가 만연해있다. 루이스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의 지속가능성을 부정하고 있다.

 

 

비즈니스모델

 

제품·서비스

마그와 봉사단은 관광, 국제자원봉사, 그리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하나의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관광객들을 모아 그웨신타바 마을로 안내하는 특별 투어 패키지가 바로 그것이다.

 

관광객들은 자그마한 집에 머물며 마을 고유의 분위기 속에서 아프리카 시골을 체험할 있다. 더불어 마을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소셜 프로젝트에도 참가한다. 이외에 자원봉사를 제외한 패키지 또한 제공하고 있다.

 

마그와 봉사단은 관광객들이 구매할만한 다양한 기념품도 제작한다.

목표시장

마그와 봉사단의 주요 고객은 미국과 유럽에서 오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입소문을 듣고 사회봉사기간(gap year[1])이나 안식년을 겸하여 마그와 봉사단을 찾는다. 남아프리카 내에서는 이러한 수요가 적어 마그와 봉사단은 국내 시장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구상 중이다.

수익모델

자본주의에 대한 강한 불신을 바탕으로, 루이스는 마을에서 사회적활동을 위한 수입을 버는 데에만 시장경제 시스템을 사용한다. 그의 목표는 최대 이윤이 아니다. 소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장시키는 데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관광객을 모으는 것이다. 수입은 투어 패키지의 판매, 숙료, 그리고 가죽 가방이나 기념품 등의 제품판매에서 얻는다.

 

이러한 수입은 마그와 봉사단이 마을 주민들을 풀타임 혹은 파트타임으로 고용할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또한 자원 봉사자들이 묵는 숙소의 보수·유지비로 수입의 일부분이 사용된다.

 

영업이익비율

100%

비즈니스 형태

마그와 봉사단은 유한회사[2]이다. 루이스는 여행사의 회사구조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루이스는 관광 서비스를 진지하게 여기며 그의 사업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둘째, 루이스는 자원봉사 미포함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영리적 투어 상품을 판매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익은 마을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위해 쓰인다.)

확장(모방)가능성

마그와 봉사단이 만든 사업모델은 확장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사회적기업가가 자신이 돕고자 하는 마을로 기꺼이 거취를 옮길 만큼 헌신적이냐에 달렸다. 루이스가 성공한 이유는 그가 마을에 직접 살면서 주민으로 인정받고, 바로 현장에서 용이하게 프로젝트를 최적화했기 때문이다.

 

 

간략한 정보(quick facts)

 

직원 : 3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고용된 임시직원)

위치: 이스턴케이프주 그웨신타바

사업 범위: 그웨신타바 마을의 85 가구

 

 

사업 범위, 영역, 그리고 영향력

 

마을은 85개의 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그와 봉사단은 대부분의 주민과 같이 일한다. 목표는 단순히 관광객의 수를 높이는 것이 아닌, 정부나 다른 기관의 도움 없이 마을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있도록 원조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마그와 봉사단은 영속농업[3]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20명의 여성주민들이 원예 교실과 지원으로 혜택을 받았다. 마그와 봉사단은 유기농법으로 채소를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수강생들은 씨앗, 비료와 모종 또한 제공받는다. 또한 봉사단은 용수를 지속적이고 재사용 있게 물탱크를 설치해왔다. 루이스는 마을의 청소년층을 위해 축구 클럽을 창설했다. 클럽 멤버들은 다른 지역의 아이들과 축구를 하기 위해 이웃 마을과 부락을 방문하는 마을에서 정해진 특별 임무를 수행하곤 한다.

 

 

도전과제

 

통신매체가 닿지 못하는 시골마을에서 일하면서, 마그와 봉사단은 그들의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 도전 과제였다. 최근 웹사이트를 재단장하면서 미래의 봉사자들이 봉사단에 대해 정보를 얻을 있게 하였다. 다른 과제는 마을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생활의 필요성을 알려주는것과, 그들에게 생소한 많은 것들을 수행하는 것이다. 루이스의 인내심덕분에 부분은 많이 극복되었다.

 

 

장기비전

 

마그와 봉사단의 장기비전은, 관광객은 물론 자원봉사자가 묵을 있는 숙소를 확장하는데 충분한 수입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루이스는 마그와 봉사단이 패키지 투어를 최대한 끌어오며 여느 회사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친밀한 유대감 속에서 소규모의 그룹형태를 유지하길 원하기 때문에 그의 사업은 점진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모범사례 시사점

 

1.      사회적기업이 확장을 위해 언제나 이윤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물물교환 등의 전통방식과 인력을 적절히 사용하는 혁신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2.      수혜마을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마을 주민들이 프로젝트에 스스로 활발히 참여해야함은 물론 명확한 주인의식도 갖고 있어야 한다.

3.      사회적기업가는 자신이 관여하려는 마을로부터 일원으로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활동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할 있기 때문이다.

 

 

우수사례: 마을에 펌프 설치하기

 

루이스는 마을에 유압 펌프를 설치하고 기능을 개선했다. 펌프는 근처에 있는 폭포에 의해 동력을 공급받는다. 시스템은 사용에 앞서 마그와폭포 주변의 절벽에 설치되어 견본테스트를 거쳤다. 그리고 펌프의 기능이 보다 완벽해지도록 차례의 수정작업이 필요했다.

 

이렇게 해서, 마그와 봉사단은 마을에 보완된 펌프를 제공할 있었다.

 

펌프는 여타 에너지의 필요 없이 채소원예에 쓰일 10000리터의 물을 길어올릴 있을 것이다.

 

 

국제노동기구 프레토리아지부

Crestway Block C, 20 Hotel St.

Persequor Park, Pretoria

PO Box 11694, Hatfield 0028, South Africa

전화: +27 (0)12 818 8000

팩스: +27 (0)12 818 8090

www.ilo.org/pretoria

 

마그와 봉사단(Magwa Volunteers)

추가문의: 루이스 포리 (Louis Fourie)

T: 083 268 5611

E: louis@jointventures.co.za

www.jointventures.co.za

 

 

사회적기업 사례연구는 요기 남비아(Yogi Nambiar) 작성하였으며 아프리카사회적기업네트워크(ASEN), 주남아공벨기에플란더스대사관, 요하네스버그대학교와 함께 ILO 제작하였습니다.

 



원본출처: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번역: 유정현 (브리지활동가)


[1] Gap year: 사회봉사기간 혹은 휴식기간으로 번역. 흔히 고교 졸업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하면서 보내는 1년을 지칭. 최근에는 의미가 확대되어 학생, 직장인 등이 자기계발을 위해 보내는 휴식기를 뜻하며 시간의 길이도 다양하다. 참조: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301&docId=127055340&qb=Z2FwIHllYXI=&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Duqrc5Y7tGssv3OAgossc--247669&sid=TlCqrPLLT04AAD3dc-Q>.

[2] 유한회사(close corporation, 비공개회사로도 칭함): 회사채권에 대하여는 직접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아니하고, 다만 회사에 대하여 일정한 출자의무만을 지는 유한책임사원으로 구성되는 회사. 참조: 비즈니스 인사이트 용어사전 (2009)

[3] 영속농업(permaculture, 혹은 유기농업, 퍼머컬처): 지구온난화와 심각한 환경오염, 먹거리 오염 문제 등에 대응해 건강한 토지,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정주공간을 생태적으로 만들어 가는 포괄적인 생태지킴이사업이다. 참조: 농민신문<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