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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료실/일본 사회적기업 사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위해 -특정비영리단체 법인 어스데이머니 어소시에이션 사가이쿠마 대표-

식량문제와 환경문제의 구세주

주식회사 유글레나 대표이사 이즈모 미츠루 씨

 

1980년 히로시마현 출생으로 대학 시절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학생기업가회의에서 일본대표를 맡았다. 2002년 동경대학 농학부 농업구상·경영학전공을 수료하고 졸업 후에는 도쿄 미쓰비시 은행에 입사하였다. 입사 1년 후 퇴직, 2005년 주식회사 유글레나의 대표이사로 취임.

<하마타쿠, 동경대생과 격론이다!> ハマタク、東大生激論!, <동경대에 들어간다는 것, 동경대를 나온다는 것> 『東大るということ東大るということ』 등의 서적도 출판하였다.

식량문제와 환경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出雲充氏

세계를 구하는 미생물

 

Q. 유글레나의 사업내용을 알려주세요.

 

유글레나란 동물적 성질과 광합성을 하는 식물적 성질을 겸비하는 중간 미생물로 태양광과 이산화탄소만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식량문제환경문제는 별개의 문제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지금까지 식량자원으로 사용 되었던 것이 바이오에탄올으로 바꿀 수 있는 등 사람의 입에 들어갔던 것이 자동차 주유구에 들어가게 되어버리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식량과 환경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를 우리들은 유글레나를 연구·배양함으로써 해결해나가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유글레나 5천 톤을 키울 수 있다면, 그 유글레나와 밥과 빵만으로 19만 명의 사람이 평생 살아갈 수 있는 영양소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 유글레나의 대량 배양에 우리 회사는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글레나를 사용한 서플리먼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식량문제나 지구온난화에 제동을 걸 사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일상업무일수록 한 걸음 앞서 나가다

 

Q. 향후 사회적기업을 하거나 사회에 진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학생 여러분들은 눈앞에 놓여진 일에 자신이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꿈이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문제시되는 일이 많습니다만, 저는 그렇다면 그런대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20대 전반의 사람들이라면 꿈이 없는 게 보통이 아닐까요? 그런데도 꿈이나 목표는 없으면 안 된다고 자기분석 등을 해서 무리해서 꿈을 짜내려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억지로 꿈을 생기게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없으면 없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꿈이나 목표는 보통 나중에 따라오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꿈이나 목표를 찾기 위해서는 특별한 스킬이나 재능이 필요 없는 일상업무에 열중해보세요. 어떠한 상황이라도 어떠한 장소라도 자신이 우연히 게 된 일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일상업무이기 때문에야말로 한 걸음이라도 좋은 행동을 취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눈에 띕니다. 그러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지고 기대 받고 결과적으로 가장 성정하게 됩니다. 가장 성장하게 될 테니까 더욱 성과를 올려서 평가도 받을 테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의 꿈이나 목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억지로 꿈을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보다, 서두르지 말고 지금 눈 앞에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사람과 만나는 일을 하다

 

Q.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메시지 부탁합니다.

 

최근 자주 생각하는 것인데 지금의 젊은이들은 돈이나 사회공헌 등으로 타인과 다른 것을 많이 얻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타인과 완전히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과 같은 일을 하면 남과 같은 것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남과 다른 것을 얻고 싶다면, 반드시 남과 다른 일을 하기 바랍니다.

타인과 다른 일을 할 때는 타인과 다른 일은 하는 용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용기를 꼭 위험성이 덜한 젊었을 때 손에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엄청난 것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경험한 것이 너무 커서 그 이후에 어떠한 경험을 하더라도 성장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자주 나가서 멋진 경험을 쌓아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사람들도 있지요. 해외에 가는 것은 정말도 멋진 일이지만, 해외에서의 경험이 너무 멋져서 그 나라는 정말 좋았어. 여기에서의 생활은 뭔가 부족해.’라고 지금의 생활과는 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생각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자신이 생활하는 곳에서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좋은 것은, 보통과는 조금 다른 것을 해서 용기를 키우는 것입니다. 평소와 같은 길로 학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날은 다른 길로 가보는 것 이라던지 말입니다. 평소의 자신과 다른 것을 해서 매일 조금씩 다듬어가면 자연스럽게 용기도 몸에 익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 무언가를 할 때 매우 좋은 힘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말합니다. ‘남과 다른 것을 얻고 싶다면, 반드시 남과 다른 일을 하세요.

남과 같은 일을 계속하는 한, ‘남과 같은 것밖에 없을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 내 주변의 일,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무언가 남과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것, 그것을 계속한다면 자기 자신도 깜짝 놀랄 만큼 남과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후기

식량문제 환경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유글레나는 우주에서의 활용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구를 넘어 활동범위를 우주까지 넓히고 있는 유글레나는 그야말로 21세기 기업입니다.

당신도 함께 유글레나에서 21세기의 바람을 느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주식회사 유글레나

URL: http://www.euglena.jp/

출처: http://socialcreator.net
번역: 이무리 (브리지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