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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료실/남아프리카 사회적기업 사례

<남아프리카 사회적기업편> 6편. 요하네스버그주택회사 (Johannesburg Housing Company)




개요
요하네스버그주택회사(Johannesburg Housing Company, 이하 JHC) 1993년 기획되어, 태피 에들러(Taffy Adler) CEO 1995년 설립되었다. JHC는 저소득층이 이용 가능한 저렴한 가격의 숙소가 필요한 것에 응하여 창안되었다.

2010년 현재, JHC는 요하네스버스 도심지역 27개 건물의 3322가구 9000명의 사람들에게 저가의 주택을 제공했다. JHC는 사회적주택부문의 선도적 활동으로 남아공 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JHC는 창립 시부터 여러 서비스 분야에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왔다. 세입자들의 사회 통합과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하는 서비스에 집중한 지역개발부문의 자회사인 막후롱 어 마타라(Makhulong A Matala)와 도심취약지역 내 주택개발 증진을 위한 민관 파트너쉽을 조직하고자 설립한 민간기업 브릭필즈주택회사(Brickfields Housing Company)가 이에 포함된다.

 


사회적 목적
누가 혜택을 받는가? 주택이 필요한 저소득층 사람들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 최대의 도시로 급증하는 인구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 결과, 도시는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에 붙은 프리미엄 때문에 저소득층이 감당할 만한 가격의 숙소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러한 소비자 층에 저가의 주택을 제공하는 것이 JHC의 목표이다.

 
그러나 JHC 전체 세입자 중 저소득층은 30-40%뿐이고, 나머지는 중산층이 차지하고 있다. JHC는 특정 지역이나 건물에 저소득층 사람들만 주거하는 빈곤 지구를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의도적으로 계층을 혼합하였다. 또한 JHC는 저소득층이 아이 양육 지원,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한 워크샵, 세입자와 임대주간 관계 의식과 기대 등에 대한 바람이 있는 것도 발견했다. 이러한 활동을 실행하기 위해, JHC는 막후롱 어 마타라라는 자선 단체를 설립했다.

 

더불어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인 곳이다. 이렇게 수 많은 인종이 모인 곳에서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사는 사람들이 외로움과 긴장감을 나타낼 수 있다. JHC는 사회적으로 연대하고 좋은 이웃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하여 다른 지역 임대주들과 연계한 이카야 이웃 프로그램(eKhaya Neighbourhood Programme)을 만들었다. 힐브로우 교외의 지정된 지역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을 위한 보안과 청소 서비스를 조직한다. 프로그램은 또한 지역 축제, 청년의 날, 타 지역 행사 같은 활동을 주최한다. JHC는 이 프로그램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을 뿐 아니라, 건물의 상업적인 가치 역시 올린다고 믿는다..

 

브릭필즈주택회사는 사회적주택 프로젝트에 민간 분야의 참여를 허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세 개로 연결된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주택 구역이 2006년 완성되었고, 도심지역 내 700개 이상의 새 주택이 생겨났다.

 

 

 

사업 모델

제품·서비스

JHC는 사회적주택회사이다. 회사는 저소득층에 요하네스버그 도심지역에 위치한 이용 가능한 가격의 임대 아파트를 제공한다.

목표시장

JHC 아파트의 세입자는 주로 시역에서 살고 있는 젊은(주로 흑인) 남자 또는 여성이다. 실업자는 주된 세입자 대상이 아닌데, 이는 세입자들이 임대료를 확실히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리 마련된 기준에 따라 세입자를 결정하는데, 세입자들은 보통 가장 낮은 소득 층에 있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한 달에 2500에서 2700랜드를 번다.) 많은 세입자가 젊거나 한부모가정을 이루고 있다.

수익모델

JHC는 비영리, 비손실 회사이다. 임대료가 회사의 주 수입이고, 직원 임금에 주 비용이 든다. JHC는 차등 보조금 정책을 적용하는데, 이는 중산층 세입자가 더 많은 임대료를 지불하여 저소득층 세입자가 보다 낮은 임대료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JHC 2003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했고, 임대료 조사에서 다른 부동산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그 동안 상당한 흑자를 달성해왔다.

영업이익비율

100%

자회사: 

  • 막후롱 어 마타라의 운영비는 JHC로부터, 나머지 수입은 보조금과 후원을 통해 얻는다. 회사는 또한 기부기금을 통한 이자를 받는다. 
  • 브릭필즈주택회사는 주식과 상업적 투자자를 통해 초반 자금을 조달했다. 지금은 임대료 수령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

비즈니스형태

JHC는 섹션21 비영리 회사로 등록 되었는데 이는 초반 자금을 조달한 기부자가 저가에 건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렇게 등록되면 JHC는 정부지원금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JHC 창립자와 새로운 CEO 15년이 흘렀음에도 이 구조가 여전히 회사에 가장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

자회사:

  • 막후롱 어 마타라는 섹션 21 비영리 회사로 등록되었는데 보조금을 통한 자금 조달로 주 수입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 브릭필즈주택회사는 (모회사)유한회사로 등록되었다. 사회적 미션이 상업적 원칙과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민간분야에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JHC는 브릭필즈 지분의 73.2%를 소유한다; 주식투자자가 나머지 지분을 소유한다.

도입(모방) 가능성

사회적주택부문은 진입하기 쉬운 분야가 아니다. JHC는 경영 모델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부분적인 이유는 그 설립 시기에 있었다. 90년대 중반의 부동산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자선 단체도 가격에 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부동산엔 이제 프리미엄이 붙었고 비영리 단체는 더 이상 저가 부동산 구입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사회적주택은 수입이 적은 형태이지만 그렇다고 기존 주류의 주택부문보다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회적기업가는 비용을 어떻게 댈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또한 성장이 매우 느리다는 것을 의미한다 – JHC는 현재의 부동산 서비스(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15년이 걸렸다.

 

사업 범위, 영역 그리고 영향력

JHC는 대략 9000명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 가능한 가격의 임대 주택 제공과 사회적인 지원 외에도, JHC는 자사의 부동산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소규모 기업가를 지원한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느끼고 번영할 수 있는 화합적인 지역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JHC의 활동은 장기적 영향을 미친다.  

 

도전

JHC에 직면해온 주요 도전은: 

  • 성장에 대한 욕구와 사회적 미션을 유지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
  • 사회적 프로젝트는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는 주변의 인식을 감당하는 것.

 

장기 비전

JHC 2016년까지 달성하려는 두 개의 주요 목표가 있다: 1) 1억 랜드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과, 2) 2000개의 아파트 가구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다.

 

특징 및 시사점

1.     가치 중심의 단체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체계가 어떻든 간에, 사회적기업은 그 기업을 이끄는 강력한 가치를 세우고 이에 기반해야 한다.

2.     사회적기업이 비손실모델을 지지한다는 사실은 무척 중요하다 당기순손익이 건강해야 한다.

3.     단체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각의 자리에 맞는 일과 사람을 배치해야 한다. 사람들을 맞지 않는 자리에서 일하게 하는 것은 단체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단체가 사회적 목적이 있다고 해서 시장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

5.     사회적 부문에 있어, 항상 배우고자 하는 단체로 남아있어야 한다. – 어떤 것이 옳고, 옳지 않은 지 알아차리고, 다음엔 그것을 모방하거나 고쳐야 한다.
  

직원 수 : 63

본사 위치 : 요하네스버그

지리적 공간 : 요하네스버그 (건물들은 도심 지역에 있고 그 중 하나는 랜드버그의 코스모 도시에 있다.)

연 매출액 (단체) : 1 3백만 랜드

 

우수 사례: 스칸게자일 모라(Skhangezile Mola)

 

스칸게자일 모라는 세 아이의 어머니로 1998년 새로 지어진 제페 오발(JHC 건물)에 처음으로 입주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경비원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으며 제페(Jeppe)에서 지내는 기간 중 대부분 실업상태에 있었고, 임대료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JHC의 지역개발부문을 담당하는 막후롱은 이용 가능한 가격의 더글라스 룸(또 다른 JHC 건물)을 그녀에게 제공했다. 더불어 JHC는 그녀가 유아기 발달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선샤인 크레셰(Sunshile Creche)의 주인을 소개시켜주었다. “교육과정 동안 저는 선샤인에서 실습을 했고, 좋은 성과를 보여 그곳의 일자리를 제안 받았습니다.” 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선샤인이 문을 닫기 전까지 일 년 반 동안 그곳에서 일을 했고, 그 후 같은 지역에 설립된 새 유치원에서 일하게 되었다.

 

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제가 염두에 두고 있던 건 아닙니다.” 그녀는 말한다. “저는 막후롱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이 교육은 나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ECD(Early Child Development, 유아기 발달)의 공인 자격 과정을 수료했고 지금은 학위를 받기 위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이 학업 과정은 그녀 스스로 비용을 대온 것이다.

 

스칸게자일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 그녀는 이 후 제페스타운(Jeppestown)의 존 미첼 초등학교(John Mitchell Primary School) 1학년 보조교사 모집에 지원 신청해 2007년부터 일을 시작했다. 당시 이 학교는 학급 규모를 줄이기 위해 애쓰는 중이었고, 그녀는 일을 시작한 두 번째 학기에 33명의 아동이 있는 학급의 교사로 임명되었다. 이것은 교육부가 제공하는 영구직으로서 스칸게자일에게 안정된 직업을 보장했다.

 

스칸게자일의 일상은 매우 빡빡하다. 오전 수업 후,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문서 작업을 하고, 다음 R학년에 필요한 학교 관련 내용과 견본을 개발한다. 그녀는 엄마이면서 수료증을 학위로 승급하길 고대하는 학생이기도 하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녀가 이제 어떠한 문제도 없이 임대료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노동기구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 프레토리아 사무소

Crestway Block C, 20 Hotel St.

Persequor Park, Pretoria

PO Box 11694, Hatfield 0028, South Africa

Tel: +27 (0)12 818 8000

Fax: +27 (0)12 818 8090

www.ilo.org/pretoria

요하네스버그주택회사

(The Johannesburg Housing Company)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 아래로 연락:

Mpolokeng Setsubi

T: 011-241 6900

E: info@jhc.co.za

www.jhc.co.za

   

 


 원문출처: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사진출처: http://www.jhc.co.za/ 
 
번역 : 장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