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에이전트(Cyber Agent)등 3개의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다빈치인터넷 유한회사 창립.
학생 때 만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과의 서로 통하는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국제협력NGO를 지원하는 온라인 모금사이트 ‘이-코코로(착한 마음)’ 운영을 개시. 2007년 유나이티드 피플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 “무언가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과 마음을 세상에 연결하여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팔레스타인의 경험
Q : 그럼, ‘이-코코로’라는 사업을 세우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 먼저, 유나이티드 피플이라는 조직과, 그곳의 콘텐츠인 이-코코로! 라는 소셜벤처사업을 세워서 세상의 문제해결을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왜 이 사업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학생시절 배낭여행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는 도중 우연히 중동의 팔레스타인, 그 중에서도 가자지구라는 점령지로 지금도 이따금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장소에 발을 들여놓게 되였는데, 그 때 현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있는 일본 의료자원봉사자와 만나면서 팔레스타인의 놓여있는 현재 상태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체재 중, 가자지구의 아이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있어서, 어느 아이에게 ‘너의 꿈은 뭐니?’라고 물었을 뿐인데 그 당시 돌아오는 답변이 충격적이었습니다.
“폭탄 개발자가 되어서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적들을 죽이는 일이요”라고 매우 끔찍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겨우 중학생 정도의 아이였는데, 그 아이가 그런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들었을 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중학생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파일렛이 되고 싶다, 올림픽 선수가 되고 싶다’등 다양한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 중에 목숨을 걸고 싸우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런 충격적인 체험을 하고 귀국해서 팔레스타인 분쟁문제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에서 보고 들은 것과 실제 역사를 찾아가 적을 죽이는 삐뚤어진 꿈을 갖게 된 상황과 배경을 보고 겨우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여러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결국 제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의 단락으로서 자신의 장래계획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일생, 일년, 1일, 1분을 어떻게 사용해 가면 자신이 행복에 지는 지에 대해 생각했을 때 모태경험이 된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어린이들이 일본의 아이들과 같은 꿈을 갖도록 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 공헌하고 싶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코코로!라는 소셜벤쳐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유나이티드
Q : 그럼 유나이트드 피플이라는 회사를 세우게 된 계기도 들을 수 있을까요?
A : 전혀 엉뚱한 동기로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창업하자’는 생각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제가는 한다, 언제가 한다의 그 ‘언제가’가 길이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창업하기 전에 하나마사(花正), 액시브닷컴(アクシブドットコム), 사이버 에이전트 3개 회사에 들어가 일단 경험을 쌓고, 언젠가 창업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해보자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3번째 회사에서는 굘국 뛰쳐 나왔습니다. 극심한 업무 과로로 인해 쓰러진 것이었죠.
그때까지는 이런저런 경험을 쌓기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이유가 있었는데, 경험을 위해서 이대로 회사에 있는 것을 계속해도 정말 괜찮은 일일까 하는 것에 맞닥뜨려지게 되었습니다. 응급차에 실려서 병원 안에서 인생을 다시 보게 되는 타이밍이 오게 되었습니다. 심각하게 자신의 인생을 마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어떤 인생을 만들어 가야할까 등을 생각할 때 이대로 사람이 하는 비즈니스라고 할까, 자신이 마음 속에서부터 하고싶지 않은 비즈니스를 위해서 너무 귀중한 하루, 1분을 쓰는 것이 결과적으로 행복한 일일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당시 경험을 쌓아서, 쌓는다고 하고 결국 쓰러졌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그 당시 죽었다면 최악의 인생이 되어 버리는 거죠.
‘레벨업하기 위해 경험을 쌓는다고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은 정작 하고있지 않았다는 거죠.
그런 식으로 생각을 파고 들면서 이제 틀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가 한걸음 내딘 순간이었습니다. 막 다른 벼랑 끝이 아니라 결의에 둘러쌓인 순간이었을까, 잃어버린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시작하니 개운한 기분이 가득 찼습니다. 당연히 좀 불안하기는 했지만요.
아직 그 때는 회사를 하는 일은 결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자신이 믿는 길을 걷자고 결정한 26살 때 사이버 에이전트를 그만두었습니다.
- 정말 잃어버리는 것 없이 힘차게 전진하는 일만 생각했다
예전 직장을 그만두면서 저는 ‘반년정도 배낭여행 하겠다.’ ‘사진가가 되겠다, 저널리스트가 되겠다, 기업가가 되겠다’ 등 이런저런 말을 퍼트리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자신의 길을 자신이 선택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정하지 않은 채 나갔습니다. 결국 반년의 여행 중 1개월 지나서 지인으로 부터 ‘좋은 일이 있으니 여행 따위는 당장 그만두고 귀국해’라고 해서 바로 접고 일본에 귀국했습니다. 전 귀가 얇은 사람이예요.
이래저래 돌아와서 다음날부터 변함없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만한 사무실 형태로 준비기간을 잡고 그 다음달부터 스승이나 친구의 도움을 얻어 다빈치 인터넷이라는 유한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 회사가 지금의 유나이티드 피플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 그렇습니댜다. 정말 잃어버리는 것 없이 힘차게 돌진하는 일 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기업을 하는 일은 무엇 보다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 사회문제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Q : 세키네씨가 지금 도전하고 있는 일을 사업적 관점과 개인적 관점으로 알려주세요.
A : 사업과 사생활이 완전 따로따로인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최근 점점 겹쳐 가고 있습니다. 사업은 나중에 사회 문제에 대해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가 가장 크고요. 그리고 이러한 사업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먼저 해보는 자세입니다. 지금 일본은 세계의 빈곤, 아이들, 환경 등의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작업을 일으켜 나가는 것이 당연시 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일상 생활에서 당연하면 사회 문제에서도 당연한 것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사업 도전 또 한가지인 '이-코코로'는 NPO와 NGO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스템이지만 NPO, NGO에 기부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세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까지는 못하겠죠.. 간단한 예로 제가 봐 온 팔레스타인은 아무리 NGO가 지원 활동을 하거나 일본 정부가 무상 원조로 도로를 만들어도 분쟁의 공습으로 파괴되어 버립니다. 또 무상 원조로 NGO가 지원해서 다시 만들어도 또 같은 일이 일어나온 입니다. 이 문제는 결국은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부분을 바꾸는 것은 무엇일냐면 일본이 가능한 일이 한가지, 외교가 있습니다.
외교를 바꾸려면 정치를 바꾸어야 하고 그리고 정치를 바꾸려면 시민이 변화되야 합니다. 따라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민의식을 바꾸는 활동도 지금부터 하고자 합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사업과 활동에 의무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 속 어딘가에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이 아니라 해야 한다고 하는 사명의 비중이 큽니다. 이 사명을 인식하는 것은 약혼하거나 할머니가 죽거나 창업을 하고 머지 않아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는 등 26살 때 저의 삶에 다양한 사건이 응축된 시기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목숨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장래에 대해서 생각했을 때 자신이 혹시 경제적으로 유복했다면 무엇을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스스로 구체적으로 물어 보았습니다.
‘만약에 내가 10억 엔의 현금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그 때 지금 바로 아프가니스탄에 날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일어나 이라크를 용서하지 않고 지원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라크 전쟁은 누가 어떻게 봐도 불합리한 것이고 그 일을 통해 폭탄이 실제로 떨어졌습니다.
방치하면 항상 문제가 일어나고 그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으면 안타깝게도 문제를 야기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내분상태에서 매일 사람의 목숨을 잃어버리고 이라크만이 아니라 팔레스타인도 비슷한 상태입니다. 저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습니다.
- 타인(他人)화 하지 않는 발상.
Q : 세계평화를 실현하는데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A : 저는 전세계 사람들이 원래 하나라는 생각을 중요시 합니다. 타인(他人)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발상이 세계의 행복을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가난한 아이들, ‘북한’의 사람들이라고 말해버리면 어딘가 “타인”으로 치부됩니다. 상대가 ‘자신과는 다른 세계에 사는 낯선 사람’이 되어버리니까 어떻게 되도 상관없는 일이 됩니다.
일본의 무시무시한 사건 중에는 학생이 선생을 찔러죽이는 사건, 선생이 학생에게 성희롱하는 문제는 있습니다만, 이것은 상대를 타인으로 이를테면 자신과는 관계없는 상대는 어떻게 돼도 좋다는 생각으로부터 생겨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을 자기자신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자신 이외의 나와 관계깊이 넓혀간다면 행복도 넓어지지 않겠습니까?
‘나는 너, 너는 나’라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자연스럽게 세계평화의 길이 보인다
‘타인화 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은 한 장례식장에서 스님이 말씀하신 것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당신의 10세대 이전부터의 부모 수를 생각해보세요. 도대체 내가 태어나기 까지 몇 명의 조상이 있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이었고, 대답은 2의 10승 1024명이라는 굉장히 방대한 수가 됩니다. 게다가 30여 세대 전으로 보면 약 10억 명 정도가 됩니다. 30 세대 이전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전일까요? 대략 700년 전이 됩니다. 지금의 인구가 약 1억 2천만 명인데 그 시대에 일본에 10억이나 있었다는 말이 될까요?
실제로 일본의 인구 피라미드 모양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반대모양의 피라미드가 완성되네요.
이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피라미드는 엄청 응축되어 있고, 모두 다른 사람이 아니라 친척 정도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과장해서 얘기하면 당신도 너도 이웃도, 정치인도, 황제도 모두 친척이에요 (웃음)
일본이라면 이럴테고, 더 시야를 넓혀 보면 많은 수의 외국인이 일본에 오고 있지요. 단일 민족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고 외국인과의 혼혈이랍니다. 일본 천황도 조선 사람의 피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가면, 일본과 아시아라는 거리가 가까울 뿐만 아니라, 피도 연결되어 있어요.
아시아에서 실크로드에 연결된 유럽 대륙, 아프리카로 점점 이어져갑니다. 원래 DNA로 보면, 인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탄생한 것으로 되어있네요. 그런 식으로 국가, 인종, 종교를 파악하면, 종교와 인종이나 국적 따윈 아주 조금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립도 우연히 이 나라는 지금 이런 정책을 취하고 있을 뿐이라고 하거나 이런 기후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없겠지요.
타인을 만들지 않고, '나는 너, 너는 나'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세계 평화의 길을 볼 수 있겠지요.
Q :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믿는 길을 갑시다, 답은 모두 자기 안에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뭔가의 불안으로 취업하고 보자라는 식이나 노후의 일이나 가족부터 생각해 놓자는 발상은항상 개인을 희생시키는 방식입니다.
모두 하고 싶은 것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잠재 의식이 중요하며, 두려움이나 어떤 이유를 붙여 자신의 인생을 왜곡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길은 험난할지도 모르지만, 똑바로 살아야 충실한 인생을 걸을 수라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 고맙습니다
편집후기
자, 당신도 세상을 변화시키겠습니까?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갑시다.
'착한 마음'을 갖았다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뭐 그런 거 한다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느다'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해봅시다! !
유나이티드 피플 주식회사 URL: http://www.unitedpeople.jp/
출처: SOL
원문번역: 정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