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의 기획·개발·영업을 시작. NPO와 기업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 ‘가이아링크’를 시작으로 산학제휴나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 NPO
A. 가이악스는 많은 NPO단체에 블로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이아링크는 NPO단체와 기업이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업으로부터는 NPO를 소개받기 위해서 회원제도를 도입해 회원비를 받는 형태입니다.
Q. 가이악스를 시작한 계기는 NPO단체로부터 많은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이러한 요청을 받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우리회사는 많은 기업에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업 뿐만 아니라, NPO 단체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NPO단체에게는 무료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공해왔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NPO단체와 접촉할 기회가 많이 생겨, 그 과정에서 가이아링크의 기반이 되는 요청을 받은 것입니다.
Q. 가이아링크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떤 과제가 있습니까?
A. NPO단체는 한층 일반기업처럼 사업확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기업 측에서는 세상에 신뢰할 수 있는 좋은 NPO단체가 많이 있는데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사례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업이 NPO단체를 거래 대상으로 볼 때 경제성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현 시점에서의 일본 NPO단체는 소규모 조직이 대다수여서 좀처럼 여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서 기업이 NPO단체를 신뢰하지 않거나 믿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어떻게 타파해갈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초반에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성과가 오를 때까지 회비를 받지 않고 시도라는 형태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우에다 사장님 개인에 대해 질문인데요, 사회공헌에 참여했던 어릴 적의 체험 등을 알려주세요.
A. 대학시절에는 4년간 봉사활동을 해왔고 고등학생 때도 조금씩이지만 했습니다.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하는 봉사활동이 대부분이었어요.
예를 들면 여름 어린이 캠프의 보조, 장애 아동을 위한 운동회 지원활동, 어린이회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에 간 경험도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대학생 봉사활동가에게 도움을 많이 받은 기억이 있어서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사업이 진행되는 모습도 보고 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한때 음식점에서 일을 했었는데요, 그러면 음식점이 어떠한 형태로 운영이 되는지가 볼수 있잖아요. 그 후에 봉사활동으로 1~2천명 규모 동원력이 있는 시의 기획을 봉사활동 실행위원 자격으로 운용했는데, 마찬가지로 ‘아, 시에서 주간하는 행사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여름 어린이 캠프도 40명 정도의 멤버가 3~4백 명의 아이들을 대하는 것인데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 하는 표면적인 부분부터 행사를 위해서 어떤 준비나 위험성이 있는지도 고민해야 했기 때문에 기획을 여러 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을 여기서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우에다 사장님은 원래는 벤쳐링크에 입사했었는데요, 왜 사업을 시작하려고 결심을 하셨습니까?
A. 벤쳐링크에 들어가고 나서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한 게 아니고, 어렸을 적부터 잠재적으로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당초에 벤쳐링크는 독립적인 사람만을 고용한다는 점을 내걸고 있어서 여기에 입사해야겠다고 정한 것입니다. 그 점에서도 언젠가는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것은 확고했었습니다.
애초에 왜 사업을 하려했냐면, 학창시절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더욱 자신의 재량을 늘리고 싶어서 햄버거 노점상이나 군고구마 판매를 시작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스스로 위험을 떠안고 돈을 투자해서 손님에게 물건을 팔아 돈을 번다는 것을 이때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노점을 운영하면, 당연하지만 눈 앞의 손님이 햄버거를 드실 때 맛있다고 해주면 더욱 고민해서 손님을 기쁘게 해줄 것을 만드려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해서 더욱 좋은 것을 제공하면 손님이 더욱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어서 그것을 형태로 만들어가는 것은 참 재미있구나 하고 느꼈지요. 그래서 역시 장래에는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고 독립하게 된다면 틀림없이 그런 환경이 될거라고 생각한 결과 벤쳐링크에 입사하게 된 경우입니다.
- 비즈니스적인 관점을 갖출 것
Q. 우에다 사장님은 사회적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반드시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문제는 항상 큰 비즈니스와 연결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중에서 정말로 필요한지 어떤지는, 그 사람의 의욕보다도 이용자 측의 수요에 달려있기 때문에 그 수요를 잘 활용해서 사업을 전개해가는 비즈니스 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Q. 기업이 CSR에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애당초 기업이 라는 것은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도구로써 돈을 모으고 사람을 고용하고 거래처를 만드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다양한 관계자가 생기다 보면 그만 한쪽으로 치우쳐 기업으로써 어떻게 사회에 도움이 될 지 고민하는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흐름에서 보면 원래 존재했던 CSR 요소가 사라져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별개로 CSR이라는 것은 사회공헌사업이랄까, 본업과는 또 다른 점에서 사회에 무언가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말하면 본업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입이 오르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이 오를지 오르든 아니든 기업으로써 하려고 정한 것을 하는 태도가 모범적인 기업의 모습이고 CSR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알려주
Q. IT기업의 사장이라는 시점에서 인터넷으로 사회공헌을 하는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현재, 사회공헌이라는 것은 초기에는 사회문제 대부분이 자본주의적 사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난치병이 있는데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할 사람들이 필요하고 그 전문분야의 특화된 사람들의 수요가 확대되어 급료가 오릅니다. 그러면 학생들이 이 직업은 급료가 높으니까 그 분야를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우수한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의 틀에 딱 맞춰져 갑니다.
결과적으로 그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의해서 자본주의사회에서 많은 사회문제는 해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라는 것은 만능이 아니라 자본주의사회 나름의 폐해도 낳았습니다.
예를 들면 공해, 쓰레기 등의 마이너스 자원은 자본주의사회의 틀 안에서 빼놓지 않았기 때문에 공해, 쓰레기는 먼저 내버리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 외에 과잉소비가 있습니다.
옷의 경우를 볼때, 나무를 잘라서까지 한 사람이 몇 십 벌을 소유하는 것이 정말로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명 밖에 살지 않는 별이 있고, 그 곳에는 10그루 밖에 나무가 자라지 않다고 칩니다. 그런 별에 산다고 하면 누가 소중한 나무를 잘라서까지 옷을 생산할 것이냐는 말입니다. 그것이 자본주의에서는, 일반인에게 옷은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선전하고 소비자들에게 많이 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상기시켜 수요를 만든 다음에 판매합니다. 그리고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판매합니다. 이것이 과잉소비로 연결되어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한가지 더 예를 든다면 부자는 상대하면서 가난사람은 상대하지 않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러한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세상 사람들은 현 상태를 안다면 어떻게든 해결하려 하겠지요. 하지만 모르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응하려고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100명이 있다고 치고 모두가 아는 사이라면 비참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1억 명, 백억 명이 되어 그 상대를 알 여지가 없기 때문에 상대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인터넷의 책임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넷에서 마음이 통용되는 것입니다
A. 자본주의사회가 왜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냐면, 어떠한 문제가 있어서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등이 그 문제를 금전으로 바꾸어 해결해왔기 때문입니다. 사회의 어려운 일 대부분이 금전을 기준으로 해결되어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흐름의 결과 공해나 쓰레기 등의 돈으로 변환하기 힘든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하면, 지금까지는 돈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세상에 통용되지 않았던 것이 돈으로 바꾸지 않아도 세상에서 통용 됩니다. 인터넷은 사회의 최신 정보들이 항상 통용되어 생판 남이라도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고 사회에서 어떤 사람들이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는지도 누구라도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현상이 더더욱 활발해진다면 더욱 최적의 거래가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모금을 할 때 이쪽보다 저쪽이 더 어려우니까 저쪽에 모금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그 외에도 사과를 사려고 했을 때 이것은 유기농 야채이지만 비싸고 저것은 저렴하지만 농약을 많이 사용해서 환경을 파괴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니까 전자를 택하는 등의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금전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생략되었던 정보들도 세상에 통용되어지는 것 입니다.
마음은 돈으로 변환해서 통용해왔지만, 인터넷에서는 마음 그 자체가 통용되는 것입니다.
- 사회적기업은 자연에 바탕을 둔 사상이다
Q.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와 사회공헌을 양립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 메시지 부탁합니다.
A.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은 본래 시점에서 말하면 매우 왜곡된 생각이며 세상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땅히 있어야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회적기업가로서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회적기업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노력해주었으면 합니다.
오늘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후기
급성장 하고 있는 IT벤쳐이면서도 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을 극히 필연으로 생각하여 이에 힘쓰고 있는 가이악스. 그런 주목 받는 기업에서 당신도 일해보지 않겠습니까? 이 곳이라면 반드시 사회를 바꿀 비즈니스 스킬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회사 가이악스
URL: http://www.gaiax.co.jp
번역: 이무리(브리지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