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얼터나(ALTERNA)
주식회사 얼터나 대표이사 니이라 도모오(新楽智夫)
1955년 도쿄도 출신. 돗쿄대학(独協大学 Dokkyo University)졸업 후 주식회사 도큐핸즈(Tokyu-hands)의 창업멤버로 사업의 구체적인
골격을 만들고 진출전략과 경영전략입안을 수립한다. 도큐핸즈가 성장하면서 새로운 점포 및 신규사업계획, 경영기획, 개발기획을 세우는 등 유통업에서 25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뒤 독립했다. 그 후 4년간 대형상업 컨설팅회사에서 다수의 대형안건의 기획입안, 각 종
펀드, REIT(Real
Estate Investment Trust: 부동산 투자
신탁)관련 수익평가 및 기획개발사무를
담당했다.
2006년 9월 저널리스트인 모리 세쓰와 의기투합하여 주식회사 얼터나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직에 취임한다.
주식회사 얼터나는 2006년에 설립된 일본의
출판사로 정보지 [ALTERNA]를 간행하고 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CSR
Q: 얼터나의 사업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우리들은 “사회에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관과 새로운 관점을 추구한다” 는 것을
과업으로 삼아 환경과 건강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주제로 한 잡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2007년 3월에 발간할 당시에는 격월로 매 호 3만부씩 발행하고 있습니다. 얼터나의 방침은 [일경 비즈니스]와 같은 비즈니스에 편중된 자세와 월간[소토고토]와 같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에 중점을 둔 잡지와는
다른 비즈니스 항로를 잡은 편집방침으로 지면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얼터나는 비즈니스적 관점을 중시하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보다 확고히 수립한 가치관으로써 이 세상에 뿌리내리고 싶습니다.
Q: 주 독자층은 어떤 분들인가요?
A: 주 독자층은 20~40대의 비즈니스피플이 중심인데요, 약 70%를 차지합니다. 최근 젊은이들의 대부분은 환경이나 사회공헌에
관한 의식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의 비율도 높은 것 같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Q: 가장 중점을 두고 전하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A: 기업의 사회적책임입니다.
최근 펀드 혹은 그 외의 금융, 부동산사업의
배금사상(拜金思想), 황금만능주의와 같은 사회의 조류는 쉽게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얼터나는 그러한 조류가 만연해도 괜찮은가, 다음 세대에게 남겨 줄
유산으로 적합한가에 대한 사회의 본질적인 의미, 본연의 모습을 추구하고 기업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
왔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문제가 있는 기업을 규탄하거나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항상 중립적인 입장에서 ‘과연 이대로 괜찮겠는가? 타사는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 라는 긍정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문제제기를 하고 정보발신을 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기업이 움직이고 기능하는 것이 변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죠. 플레이스테이션의
소프트에서 가타마리 다마시(Katamari Damacy)[1]
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그 게임과 같은 맥락입니다.
즉 개개인이 의식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은 생각보다 결코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것들이 결집된 ‘다마시(정신)’가 움직인다면 주위에 있는 갖가지 것들을 결집하면서 점점 더 거대해지고 마침내 사회적인 반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각입니다. 바로 그러한 ‘다마시’가 저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키워드도 이슈로 등장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도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멀리 내다보는 눈
Q: 얼터나를 설립한 경위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저는 이전 직장에서 외국자본과
펀드가 구입하는 상업시설과 부동산물건의 수익평가를 내는 일을 했었습니다. 당시 토지와 건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등의 구체적인 실태를 알 수 없는 데도 마치 금액만은 좋게 부풀리는 거품이 가득한 세계에 대해 거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본인은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는데도 그것이 거품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어쩌면 감각이 마비된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 때 마침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얼터나 편집장인 모리 세쓰라는 분이 웹 상에서 공개했던 ‘얼터나 선언’이 회사를 설립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 정신이 제 심금을
울려 공감하게 된 거죠. 당시 비즈니스잡지 중에 환경과 사회공헌,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한 잡지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리씨의 생각에 찬성한 저는 “없으면 만들자!” 라는 일념 하나로 서로 의기투합하여 저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얼터나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탁 드립니다.
A: 지금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2~3년 뒤의 가까운 미래뿐만 아니라, 10년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과 그리고 가족이 속해 있는 사회와 환경을 직시하고 행동하길 바랍니다. 지금껏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20~30년 후의 일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질문에 비교적 자신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자신들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해 본다면 분명 사회와 지구적 규모의 위협과 과제가 따를
것입니다. 환경문제가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무엇을 하더라도 먼 미래를
내다보는 시선을 갖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편집후기
최근 뉴스와 기업의 CM, 홈페이지 등을
보면 환경대책과 사회공헌에 진지한 기업일수록 평가 받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터나는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기업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매체야 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필요한
것 아닐까요?
소재지:〒153-0041 東京都目黒区駒場(도쿄도 메구로구 코마바) 1-26-10-304 |
참고자료: http://www.alterna.co.jp
조사 번역: 정선미 (브리지 활동가)
[1] 한국 내에서는 [혼귀]로 불리우는 게임이며, 카타마리(덩어리, 공)라는 단어가
힌트를 주듯 게임은 덩어리를 굴리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조작법은 아주 간단하다. 폰을 상하좌우로 기울여 덩어리에 여러 가지 물건들을 붙이면 된다. 처음에는
풍선껌 같은 작은 것 밖에 붙이지 못하지만 덩어리가 커질수록 자동차, 건물 등 큰 물건들을 붙일 수
있다. 스토리모드, 시간 제한 모드, 정확한 사이즈 모드, 무한 모드 총 4가지 게임 모드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