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사회적기업편> 4편. 브로콜리 프로젝트 브로콜리 프로젝트라면 믿고 기부할 수 있어요. 작년 말 국내 한 사회복지법인의 비리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적이 있다. 국민의 마음으로 모은 성금을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기부 목적과 다르게 성금을 집행하여 기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실제로 사람들이 기부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내 기부금이 얼마나 제대로 쓰이는지 알 수 없어서’이다. 기부금이 올바른 곳에 사용되는지 뿐만 아니라, 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전달되는지 까지 알 수 없는 것이 기부의 맹점이다. 그런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이런 문제를 정보기술을 사용하여 해결한 사회적 기업이 있다. 브로콜리 프로젝트는 2008년 개발자 마크(Marc-Anthony Zimmerman)와 사회적 기업가 찰스(Charles Maisel)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