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꿈. 실론티. 난민의 희망, Jenzila Majeed 홍차의 꿈. 실론티. 난민의 희망. Jenzila Majeed. 1. 아시아 최장기간으로 기록된 스리랑카 내전. ‘실론티’를 기억하는가? 달달한 맛으로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없어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실론티의 ‘실론’이 스리랑카의 옛 이름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그리고 그 이름이 바뀐 배경에는 슬픈 역사가 숨어있다. 우리에게 관광지로 유명한 스리랑카는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다. 주요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 민족인 싱할레스에게 차별 대우를 받는 타밀족의 분리 독립운동으로 내전은 시작되었지만, 사실 이들은 1천년 넘도록 함께 거주해온 이웃이었다. 이들이 멀어지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부터이다. 스리랑카를 점령한 영국은 분열 정책을 펼쳤고, 그들이 물러나자 권력을 둘러싼 각축전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