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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회적기업 열린포럼 제7차_2008/7/22


주제발표 1: 해외연수보고: 유럽과 북미의 사회적기업을 재조명하다
(함께일하는세상 외 - ..)

주제발표 2: 해외연수보고 :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다
(하상장애인복지관 외 - ..)




이번 열린포럼에서는 사회적기업가 날개달아주기 해외연수사업에 참여한 7개 연수팀이 해외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의 현재를 재조명하고 적용점이 무엇인지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1부에서는 ‘유럽과 북미의 사회적기업을 재조명하다’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선진 청소업체와의 네트워크와 청소산업 선진 기술도입을 위해 해외연수에 참여한 함께일하는세상(주)의 이철종 대표와 김기홍 사업지원국장은 유럽의 청소산업 탐방을 통해 청소기술관련 정보획득과 해외 주요 메이커들에게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소용품 직수입 및 도매거래라는 기존의 운영상의 과제를 해외 메이커와의 직거래로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가 가능해져서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유럽의 사회적기업 모델을 통해 한국의 돌봄서비스 사회적기업 발전과 지원 방안에 고민을 안고 해외연수에 참여한 (사)한국여성노동자회의 김경희 대표는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프랑스, 벨기에, 영국의 사회적경제의 배경과 관련 주요 기관의 현황과 주요 쟁점들을 설명하였고, 우리보다 앞선 유럽의 사례를 통해 국내의 돌봄서비스의 확대의 필요성과 나아가 영리기관과의 경쟁 속에서 비영리 기관이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비스의 공공성을 확보할지에 대한 중요한 과제를 안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캐나다(토론토, 퀘벡)의 사회적기업을 방문한 사회적기업가아카데미동문회 허나윤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팀장은 캐나다의 경우 미국과 유럽 특히 프랑스의 영향 속에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정부와 민간의 새로운 소통 방식에 대해 모색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정책적 인프라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연수의 의미를 전달하였다.


 
한편, 경기광역자활센터 김지영 사무국장은 프랑스, 벨기에, 영국의 총 7개 기관방문을 통해 유럽의 인간중심의 뿌리깊은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철학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사회적기업에 뜻있는 누군가가 지역주민들을 조직하여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공동체를 만들어 그들과 함께 살아가며 지역사회 경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우리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2부에서는 일본의 특례자회사 방문을 통해 한국형 자회사형 표준사업을 모델개발을 목적으로 연수에 참여한 하상장애인복지관 장정은 사회복지사는 헬스키퍼협회조직, 기업체컨텍, 학교형모델, 병원형모델 등으로 현실적인 적용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필리핀 지역 연수활동을 통해 해외 민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재활용사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한국장애인교육문화협회 박영학 이사는 필리핀의 민다나오 지역의 지방정부 대상의 사업과 지역 재활용 시장 개척 사업, NGO 대상 사업에 대해 고루 살펴본 결과를 발표하였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컴퓨터, TV 등의 해외시장 가격과 판로가 다양하며, 중고물품을 이용한 몽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활동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 성과를 보고하였다.
 
끝으로 원주 협동조합 협의회의 이규옥 생산자는 농촌형 사회적기업의 사업 아이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야마나 주조’에서 6개월간의 장기연수 결과를 발표하였다. 농촌에서의 일자리 창출, 쌀의 지역 내 순환, 지역 자립경제 체계 기반 구축 등을 위한 시사점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주조 기술의 한국적 토착화를 위한 과제도 제시하였다.